'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오늘 경찰 출석...국과수 검사 예정

배우 이선균.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48)를 소환해 조사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는 28일 서울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로 이씨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은 이씨를 비롯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각각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실장인 A씨(29·여)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다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강남 유흥업소 관련 이씨와 권씨 등 10명을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조사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