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삼성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코번, “KBL의 샤킬 오닐이 되고 싶다”

박종호 2023. 10. 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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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의 활약으로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98-78로 승리했다.

코번을 앞세운 삼성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코번은 "수비적으로 모두가 열심히 해서 얻은 승리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하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다. 감독님께서도 관리를 해주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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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의 활약으로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98-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코피 코번(200cm, C)은 33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를 움직이는 플레이도 선보였다.

코번은 1쿼터부터 엄청난 높이를 자랑했다. 이는 삼성이 경기 초반을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 경기 초반부터 코번은 포스트업을 통해 본인 득점을 올렸다. 도움 수비가 오면 빈 동료를 정확히 살렸다. 팀의 첫 10점에 모두 관여했다. 이후에도 코번의 활약은 계속됐고 1쿼터에만 12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코번은 상대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직접 득점만 고집하지 않았다. 빈 동료들을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승부처에서는 직접 득점을 올렸다. 상대가 추격하자 연속 바스켓 카운트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코번은 4쿼터에도 12점을 추가했다. 코번을 앞세운 삼성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코번은 ”수비적으로 모두가 열심히 해서 얻은 승리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하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다. 감독님께서도 관리를 해주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코번은 이날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에도 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삼성이 98점이나 올릴 수 있었던 이유. 은희석 삼성 감독 역시 “외국인 선수가 안정적이니 국내 선수들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라고 말했다.

코번 역시 “처음에는 1대1로 붙는 팀들이 많았다. 이제는 상대가 트랩을 이용한다. 그러면 우리 팀에 빈 선수가 생긴다. 팀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 많이 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코번에게 롤모델을 묻자 “샤킬 오닐”이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KBL의 샤킬 오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함께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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