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생 위해 쓰이길"...이태원 참사 유족 기부

YTN 2023. 10.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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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이 조의금 전액을 고인이 다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유족은 평소 남을 배려하던 고인의 뜻에 따라,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현국 / 故 신한철 씨 아버지 : 저희 아들은 정말 착실하게 살았습니다. 늘 부족한 데 찾아다니고, 남을 배려하면서…. '친구 만나러 갔다 올게' 하고서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요. 저희 아픔을 조금이라도 쓰다듬고 어루만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도 마음 추스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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