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서라도···” 3연패 빠진 소노 김승기 감독의 결심, 그리고 부탁

잠실/최서진 2023. 10.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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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창단 첫 승을 또 한번 미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멤버 구성을 잘못한 탓이다. 이번 시즌도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 죄송해서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 힘들게 시작한 거 이해 좀 해주셨으면 한다. 그래도 끝까지 버틸 것이고 빨리 연패를 탈출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79-90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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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소노가 창단 첫 승을 또 한번 미뤘다.

고양 소노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8-98로 패배했다. 소노는 3연패를 맞아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로 하락했다.

소노 이정현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20점을 올렸고 전성현(21점)과 재로드 존스(13점)가 3점슛 합 7개를 성공했다. 그러나 코피 코번에게만 33점(14리바운드)을 헌납했고, 리바운드도 22-50으로 크게 뒤처졌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멤버 구성을 잘못한 탓이다. 이번 시즌도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 죄송해서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 힘들게 시작한 거 이해 좀 해주셨으면 한다. 그래도 끝까지 버틸 것이고 빨리 연패를 탈출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79-90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말을 남겼다. “팬들에게 약속을 드리겠다. 만약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다면, 그게 마지막 (플레이오프)탈락이 될 것이다.” 김승기 감독의 약속이다.

양해를 부탁한 김승기 감독은 “자꾸 다음 시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멤버상 너무 어렵다. (이)정현이가 득점은 많이 했지만, 해야 할 부분을 해주지 못했다. 그 부분을 빨리 돌려놔야 한다. 어떤 작전을 써도 잘되지 않는다. 더 냉정하게 생각해서 빨리 연패를 끊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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