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 또 극찬!..."토트넘을 변화시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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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기가 극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이번 시즌에 우도기를 많이 지켜봤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부카요 사카를 만나 고전했지만, 후반전엔 제 역할을 다했다. 사카와 일대일로 맞붙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우도기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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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스티니 우도기가 극찬을 받았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 훗스퍼의 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당연한 반응이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 리그 경험이 전무했으며 오랫동안 팀을 이끈 '에이스' 해리 케인이 떠났기 때문.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대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 완벽하게 녹아들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드는 중이다. 리그에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에 올라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강호들을 상대로도 맞불을 놓는 작전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의 역할도 컸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은 단숨에 토트넘의 에이스가 됐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역시 매 경기 눈부신 선방으로 '빛'카리오라는 별명을 얻었다. 기존 선수들의 스텝업도 대단하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핵심이 됐다.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과감하고도 정확한 전진 패스로 팀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이탈리아 임대를 다녀온 우도기는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완성된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전술'에 딱 맞는 선수다. 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그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팀 내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에 계속해서 극찬을 받고 있다. 폴란드 출신 축구선수이자 현재 해설로 활동하고 있는 야누스 미할릭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도기는 세리에 A에서 온 최고의 선수다. 그는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과거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역시 우도기를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이번 시즌에 우도기를 많이 지켜봤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부카요 사카를 만나 고전했지만, 후반전엔 제 역할을 다했다. 사카와 일대일로 맞붙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우도기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하고, 빠르고, 공을 잘 소유하며 위험 지역으로의 침투 능력도 대단하다. 토트넘이 원하던 선수다. 일반적인 레프트백보다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으며 빠르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그는 토트넘의 수비를 변화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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