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동서 자치분권·균형발전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방안 논의에 나섰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동에서 주재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시도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선 5가지 주요 안권이 논의됐다.

먼저 자치분권 관련 안건에선 자치단체가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지방시대 시책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논의됐다. 이어 기회발전특구 등 균형발전 관련 안건을 통해 대규모 지방 투자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 정부의 지원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합계출산율 최저치 경신, 기업과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화, 이를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