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김건희 여사 순방 의전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이뤄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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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 김건희 여사 의전 논란과 관련 "전혀 어색함이 없이 잘 이뤄진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사우디에서 영부인 홀로 참석한 행사에 대해 대통령실이 상대국의 의전적 배려라고 하며 성과처럼 이야기하는데 맞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정상 회의 행사는 상대방과 충분히 사전에 협의해서 추진하고 있고 이번에 중동의 경우에도 상당히 아주 각별히 예우해서 내외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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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 김건희 여사 의전 논란과 관련 “전혀 어색함이 없이 잘 이뤄진 행사”라고 밝혔다.
윤 의원이 “각별한 예우라면 사우디 왕세자비나 카타르 왕비가 함께 참석하는 게 각별하게 예우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혼자 어색하게 걸어들어오게 하거나 혼자 어색하게 앉아있게 하는 게 예우라고 볼 수 있나. 예우를 떠나 관례에 비추어도 이전까지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친교 환담을 하는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동석하거나 공식 환영식에 두 정상 뒤에 서서 함께 따라 이동하는 등 의전 관례상 이례적인 사진들이 대통령실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두고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해당 사진을 제시하며 의전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사우디가 김 여사를 각별히 배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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