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찢었다’ 실바+강소휘 원투펀치 ‘65점’ 맹활약! 144분 혈투 끝 웃은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격파→개막 3연승 질주 [MK광주]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3-25, 25-20, 25-19, 15-12)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쿠바-아제르바이잔 이중 국적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 40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강소휘도 25점으로 힘을 줬다. 블로킹 7-14, 범실 30-13 열세를 보였음에도 웃었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권민지, 미들블로커 문명화-오세연, 리베로 한다혜가 나섰다. 직전 경기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유서연, 정대영, 한수지가 빠지고 권민지, 문명화, 오세연이 들어왔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고은,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이한비, 미들블로커 필립스-염어르헝, 리베로 오지영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필립스와 야스민의 득점을 더한 페퍼저축은행이 근소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7-6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에 염어르헝의 블로킹이 터졌다. 10점까지 오면서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GS칼텍스도 9-12에서 오세연의 속공,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을 시작했다. 잠잠하던 강소휘도 득점포에 가세했다. 또 중앙 보강을 위해 문명화를 빼고 한수지를 투입했다. GS칼텍스는 한 점차까지는 추격을 했지만 동점까지는 가지 못한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았다.
14-16에서 GS칼텍스가 동점에 성공했다. 박정아의 서브 범실, 권민지의 공격 득점으로 이날 경기 첫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한비에게 공격 득점, 권민지의 공격 범실로 리드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흐름을 탔다.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와 함께 19-18에서 필립스의 속공, 박정아의 공격 득점으로 21-18로 달아났다. 이고은의 행운의 왼손 공격 득점까지 나오며 23-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21-23까지 갔으나 오세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강소휘의 공격 범실과 함께 1세트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두점 차 이내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에 블로킹이 돋보였다. 중요할 상황에서 나온 상대 범실도 페퍼저축은행을 웃게 했다.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강소휘의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곧이어 유서연의 공격 범실이 페퍼저축은행을 도와줬다. 실바의 공격을 막은 야스민의 블로킹까지. 2세트 승기도 페퍼저축은행 쪽으로 향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GS칼텍스가 19-23에서 실바의 연속 공격 득점에 블로킹 그리고 공격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3-23. 그래도 승자는 페퍼저축은행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3-23에서 야스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끝냈다.
3세트는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다 페퍼저축은행이 실바의 연속 공격 범실로 10-8로 앞서갔다. 차상현 감독은 김지원을 바로 투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11-8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11-13에서 실바의 퀵오픈, 교체 투입된 문지윤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5-15에서 실바의 공격 득점,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17-15 세트 첫 주도권을 잡았다.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7-16, GS칼텍스는 집중력 있는 수비가 살아났고 오세연의 연속 속공으로 18-16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지원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를 빼고 박은서를 투입했다. 야스민의 공격이 GS칼텍수비에 점점 막히기 시작했고, GS칼텍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가져오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득점과 함께 3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페퍼저축은행은 14-18에서 야스민의 공격 범실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4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유서연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23-19에서 강소휘의 오픈, 문지윤의 서브에이스로 4세트를 끝내며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3-4세트를 가져온 GS칼텍스가 강소휘, 실바, 문지윤과 오세연의 득점을 묶어 4-2로 달아났지만 페퍼저축은행도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6에서 야스민의 공격을 강소휘가 막았다. 이어 실바의 연속 득점에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10-6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 쪽으로 분위기는 기울었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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