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은 전설이다"…유니폼에 새겨진 '805번'
[앵커]
손흥민 유니폼 위에 숫자 하나가 더 새겨졌습니다. 팀의 805번째 선수인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전설이자, 아시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여됐는데요. 이런 찬사 속 손흥민은 내일(28일) 새벽 시즌 8호골에 도전합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에서 압박 대열을 이끌고, 상대를 몰아붙입니다.
공을 빼앗을 때까지 끝까지 따라붙습니다.
간결한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결정적 순간에는 '원샷원킬'로 직접 해결합니다.
141년 역사의 토트넘에서 805번째로 데뷔해, 구단 역대 선수를 통틀어 6번째로 많은 152골을 넣은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9년차인 이번 시즌 공격 전개부터 수비 가담까지 직접 발로 뛰어서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에게 토트넘은 특별한 소개를 붙였습니다.
'토트넘의 전설'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작품'입니다.
토트넘에서 617번째로 데뷔한 클린스만도, 709번째로 데뷔한 이영표도 받지 못한 찬사입니다.
역대 1군 선수 879명을 기념하면서 메인 모델을 손흥민으로, 단 10명만 꼽아서 적은 글귀의 마지막도 손흥민으로 장식한 겁니다.
팀의 최고참으로서 매 순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손흥민에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득점으로 우리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에서도 압박을 잘해주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데뷔 순서인 80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내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8호골을 노립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영상그래픽 김지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뷔 집 따라가 혼인신고서 내밀어…20대 여성 스토킹 혐의 입건
- 안민석 "연예인 마약수사, 누군가의 기획일 수도"…한동훈 "저 정도면 병"
- 가스폭발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화재, 원인 보니 '하…'
- 식당 돌진 승용차 운전자는 설운도 아내…급발진 주장
- "누가 이런 귀여운 박스를" 재활용률 높인 신박한 분리수거함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