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패스→CR7 마무리? "사우디 알 나스르, 더 브라위너 에이전트와 접촉"

하근수 기자 2023. 10.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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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관계자들은 내년에 맨체스터 시티 스타 더 브라위너가 영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중요한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 안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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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스
사진=템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관계자들은 내년에 맨체스터 시티 스타 더 브라위너가 영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중요한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 안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2025년 6월에 계약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사우디로 향한다면 훨씬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에 기여했으며 맨시티는 이미 리야드 마레즈와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사우디로 떠나는 걸 허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전문가 루디 갈레티 또한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 에이전트와 접촉해 미팅을 준비했다. 알 나스르는 2025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더 브라위너에게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라며 중동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부터 시작된 투자가 마침내 '빅이어'로 결실을 맺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UCL를 석권해 트레블을 완성했다.

더 브라위너는 단연 에이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 아래 2선 중앙에서 연계와 득점 모두 책임지며 맨시티 공격을 이끌었다. 새로 합류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도 대단했지만 더 브라위너가 없었다면 트레블은 결코 불가능했다.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더 브라위너. 그가 내년 여름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사우디 오일머니는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으며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특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힐랄, 알 이티하드가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줬다.

이름값이 어마어마하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계약했다. 알 아흘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 에두아르 멘디, 프랑크 케시에가 입단했다.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네이마르, 야신 부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품었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를 영입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여름에도 사우디 러브콜을 받았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와 데이비드 알라바 그리고 더 브라위너가 중동으로 떠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부터 몇 차례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 잔류를 희망했다"라며 거래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중동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앞선 거래와 어마어마한 연봉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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