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로는 부족한가!...바르사, 재정 문제로 '특급 재능' 놓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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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아픔을 겪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선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비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이며 그의 예상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31억 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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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가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아픔을 겪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리오넬 메시의 이탈. 바르셀로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메시는 주급을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에 남고자 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2021년 바르셀로나와 이별했다. 그를 떠나보낸 후에도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렌키 더 용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고자 했다. 영입된 선수들의 대부분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선수들이었다.
여전히 재정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가 이적설에 연관됐다. 주인공은 가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선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비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이며 그의 예상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31억 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로 아직 19세지만 팀 내 에이스로 떠올랐다.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라 마시아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으며 패싱력과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상당하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성을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
17세였던 2년 전부터 입지를 다졌다. 성인 무대에 데뷔한 가비는 리그에서만 34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서 3골 7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이에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가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팀에 온 이후, 첼시는 매 이적시장 때마다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세 번의 이적시장 동안 그들이 쓴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보엘리 구단주는 선수 보강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가비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첼시 내엔 중앙 미드필더가 많다. 역대급 이적료를 경신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코너 갤러거, 카니 추쿠에메카, 로메오 라비아, 레슬리 우고추쿠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대 3명의 미드필더만을 포메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만약 가비까지 합류한다면, 몇몇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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