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日 실종 윤세준 씨 관련 “문제 해결위해 노력…과감히 개선할 것”

일본에서 실종된 배낭여행객 윤세준 씨 사건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한 KBS 보도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업무에 개선할 점이 있으면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7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KBS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영사 콜센터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구체적으로 신속하게 소재 파악하고 생명과 안전을 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종된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그런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상희 의원이 "영사콜센터의 사건·사고 대응 전문성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자 박 장관은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겠다"며 "상담원의 전문성을 적정 수준으로 하고 업무 매뉴얼 등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KBS는 어제(26일) 지난 6월 실종된 윤세준 씨의 가족들이 당시 영사콜센터에 신고를 했지만, '외교부에 다시 신고하라'는 답을 받는 등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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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