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국 내 中기업 제재 강화..태양광업체 조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국 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인도 당국이 이번에는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27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인도 세무당국은 중국 태양광 업체 40여 곳에 대한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인도 당국이 자국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는 중국 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인도 세무당국은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업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자국 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인도 당국이 이번에는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27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인도 세무당국은 중국 태양광 업체 40여 곳에 대한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인도 유통 업체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막대한 벌금이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인도 시장에서 저가 판매에 나선 중국 업체들에 대해 덤핑 판정이 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 당국이 자국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는 중국 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톈펑증권에 따르면 9월 기준 중국의 대(對)인도 태양광 전지 모듈 수출액은 23억 2500만 위안(약 4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6%나 증가했다.
앞서 인도 세무당국은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업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한 바 있다. 당시 샤오미 인도법인에 조세 포탈 혐의로 65억 3000만 루피(약 1060억 원)를, 불법 해외송금 협의로 555억 루피를 추징했다. 비보와 오포에 대해서도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추징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인도 휴대전화 사용자 3명 중 2명이 중국산을 사용하며 이 가운데 샤오미의 점유율은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 (parkm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아버지도 사기 의혹 “부녀가 수법 똑같아...지명수배”
- 초등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40대 방과 후 강사, 징역 7년 구형
- ‘범죄악용 우려’ 가짜 임신테스트기…식약처 “수입차단”
- 현주엽, 학폭 폭로자측 변호인과 '법적 공방'..고소인 신분 檢 출석
- “I am 신뢰에요” 전청조, 한국말 어눌한 척…“51조 잔고, 믿을 수밖에”
- '샤넬 모녀' 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억 소리 나는 패션[누구템]
- “기사 삭제는”…‘1인 4역’ 목소리 위장한 전청조, 성별 넘나들었다
- 설운도 “급발진 뒤 에어백도 안 터져”…한남동 사고 입장 보니
- '백사장2' 백종원 "시즌2, 가자마자 욕했다…내가 미친X이지"
- 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 매년 20~30% '쑥쑥'..골프 보급에도 새 '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