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제공은 나홍진 감독? 조인성 수염에 설왕설래→"입금돼서" 본인등판[이슈S]

▲ 조인성(왼쪽)과 나홍진 감독. 출처|조인성 인스타그램, 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인제공자는 나홍진 감독이었나. 덮수룩한 수염을 공개한 조인성이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 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조인성은 깔끔한 평소 모습과 달리 콧수염과 턱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영화 '안시성'(2018)에서 양만춘 장군 역을 맡아 수염이 긴 모습으로 연기를 펼쳤던 조인성이지만, 기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모습에 팬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설왕설래가 이어진 가운데 조인성은 직접 나타나 SNS에 답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했다.

근거리 수염 셀카를 공개하고 나선 조인성은 "아까부터 갑자기 왜 그러세요. 진짜 수염 아니죠?"라는 팬이 댓글에 "가짜는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오빠 좋은 말로 할 때 면도해"라는 댓글에는 "나쁜말 해도 못해"라고 응수했다. 이유는 곧 밝혀졌다. 그는 "멋져요. 멋진데, 하루빨리 누가 입금해줘야겠...."이라며 말을 채 잇지 못한 팬에게 "입금돼서 한거임"이라며 짤막한 답을 남겨, 다음 작품을 위한 변신임을 알렸다.

▲ 조인성. 출처|조인성 인스타그램

조인성은 차기작으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출연을 확정했다. 촬영을 앞두고 캐릭터를 준비하며 수염을 기르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하고 공포물 '랑종'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은 강렬한 작품 세계로 이름높은 연출자. 공교롭게도 그 또한 이미지 변신 중인 조인성처럼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널리 알려졌다.

조인성은 이후 지난 26일 사전녹화로 온라인 중계된 tvN 새 예능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도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올해 여름 최고 흥행 영화인 '밀수'와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연이어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익에 참석한 조인성. 출처|조인성 인스타그램

▲ 조인성. 출처|조인성 인스타그램

▲ 조인성. 출처|tvN

▲ 조인성.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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