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깊어가는 청남대에 가보니..국화향에 취하고 가을색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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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는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1만 송이의 국화가 청남대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멋진 정취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개방 이후 가을마다 국화 축제를 해온 청남대는 올해부터 '가을 축제'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대청호와 단풍, 국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가을 풍경화를 선사하는 '청남대 가을축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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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는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만 송이의 국화가 청남대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멋진 정취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가을이 깊어가는 청남대.
넓은 잔디 광장에 형형색색의 국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국화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에 벌들이 꽃 사이를 분주히 날아다니고, 아기 새 모형부터 허수아비, 다람쥐 등 170여 점에 달하는 국화 조형물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와 국화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인터뷰> 장현정 / 광주 광산구
"가을의 중심에 온 것 같고 꽃들도 너무 예뻐서 좋은 여행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청남대 곳곳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정윤 / 영동군 영동읍
"생각했던 것보다 되게 예쁘고, 저기 메타세쿼이아 길 그쪽도 되게 걷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잘 산책하고 (꽃 구경도 하고) 가려고 합니다."
지난 2004년 개방 이후 가을마다 국화 축제를 해온 청남대는 올해부터 '가을 축제'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체험 행사를 비롯해 황금빛 색채로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 문화 공연 등 가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 청남대의 빼어난 풍경에 하루 평균 7천 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청남대에 업사이클링 된 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벙커 미술관이라든지, 쉼터, 그늘집 이런 데가 있어서 (축제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된 그런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청호와 단풍, 국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가을 풍경화를 선사하는 '청남대 가을축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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