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두줄"…남현희 속인 '가짜 임테기' 수입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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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임신테스트기 수입 차단에 나선다.
최근 전청조 사건으로 이 같은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범죄 악용 우려가 나오면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남씨에게 이런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건네, 남씨가 임신한 것으로 잘못 알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악용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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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임신테스트기 수입 차단에 나선다. 최근 전청조 사건으로 이 같은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범죄 악용 우려가 나오면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식약처는 가짜 임신테스트기가 해외 직구 형태로 국내 유입되고 있어, 관세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국내 수입통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남씨에게 이런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건네, 남씨가 임신한 것으로 잘못 알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악용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남씨는 지난 26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가 주는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 줄이 나왔다"며 "그가 준 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짜 임신테스트기는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테스트기는 어떤 액체를 묻혀도 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고 설명돼 있으며 '거짓 임신' '장난 임신' '남자친구 몰래카메라' 등 문구도 소개됐다. 가격은 1000원~8000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악용 및 모방 범죄 우려가 커지면서 식약처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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