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마지막 국정감사 종료...충북 국회의원들이 주목한 현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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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27)로 종료됐습니다. 앵커>
이번 국정감사에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점들에 주목했는 지 이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변재일 의원은 2028년 가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북이 유치한 방사광가속기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장섭 의원은 '글로벌 혁신 특구'의 충북 오송 지정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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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27)로 종료됐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점들에 주목했는 지 이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5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먼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1년 사업단 구성 과정에서 4개월이 늦어졌고, 이듬해 배치를 변경하면서 3개월, 지난해에는 설계 조정 문제로 3개월이 또 다시 지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배정됐던 예산 525억 중 집행한 예산은 100억에 불과합니다.
변재일 의원은 2028년 가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북이 유치한 방사광가속기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녹취>변재일/더불어민주당
"오창에 건설될 방사광가속기가 참단 전략 산업의 잠재성장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장비라는 것을 관심을 갖고..."
이장섭 의원은 '글로벌 혁신 특구'의 충북 오송 지정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를 내건 규제자유특구로, 정부가 올해 말까지 최대 4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비수도권 14개 광역 자치단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충북이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클러스터임을 내세우며 오송 지정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장섭/더불어민주당
"조건들이 성숙돼야만 (글로벌혁신특구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봐요. 혹시 그런 것들이 최적화된 지역이 어디인지 장관님 아세요? (아무래도 바이오단지는 오송..) 네.잘 알고 계시네요."
앞선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을 지적했던 이종배 의원은,
이번에는 공단의 규정 없는 외부 강의료 지급을 문제삼았습니다.
이 의원은 공단이 한 명에게 시급 백만원 이상의 외부 강의료를 지급하거나, 한 명이 지금까지 3억원 넘게 강의료를 받은 점 등 지급 근거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이종배/국민의힘
"근본적으로 내부 규정을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공시해야죠.공개해서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밝히고.."
국정감사 기간 동안 임호선 의원은 오송 참사의 부실한 대응을 집중 지적했고, 정우택 의원은 선관위의 개표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도종환 의원은 충북교육청의 강사배제 논란에 대해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언급했고, 엄태영 의원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노선이 제천역을 경유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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