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육박… 2022년 대비 33.5% 증가

이지민 2023. 10. 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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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7조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을 기록했다.

전장(VS)사업본부 3분기 영업이익은 13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원 규모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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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으로 쌍끌이 호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늘었고, 매출액은 2.2% 줄어든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7조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 자원 투입을 늘렸지만 생산과 구매, 물류 등의 경쟁력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여건에서도 3분기 최고치인 전년 동기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장(VS)사업본부 3분기 영업이익은 13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5035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원 규모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4분기도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말 성수기에 접어드는 주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전장 사업을 필두로 B2B 고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

가전 구독 서비스인 ‘업(UP) 가전 2.0’도 강화한다. 최근 북미에서는 업가전의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ThinQ UP)’의 업그레이드 콘텐츠 4종을 배포하기도 했다. 전장 사업에서는 최근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 트렌드 대응에 주력한다.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교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사업 운영 기조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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