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윤덕주배] 전통의 대방초, 사화초 꺾고 첫 승(남초부)

[점프볼=통영/한필상 기자] 대방초가 사화초에 승리를 거두고 결선 라운드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서울 대방초는 2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이틀째 남초부 예선전 경기에서 43-29로 창원 사화초에 승리를 거두고 결선 진출에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1쿼터 팽팽한 접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2쿼터 대방초가 손서준(175cm, C)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자 승부가 기울었다.

높이에 약점을 보인 사화초는 중, 장거리 슛으로 맞섰으나 거푸 대방초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대방초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늘렸고, 경기는 대방초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대방초 손서준은 팀 득점의 50% 이상인 35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주역이 됐다.

남초부 예선 첫 경기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제주 함덕초가 특유의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42-29로 삼선초에 완승을 거뒀고, 같은 조의 매산초는 신인범(167cm, G)과 김현준(170cm, G)의 공격력을 앞세워 42-33으로 해서초를 꺾고 예선 두 번째 승리를 만들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어진 경기는 부산 성남초가 한 수위의 전력으로 경기 내내 우위를 보인 끝에 70-40으로 김해 동광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D조 송림초와 비봉초의 대결에선 송림초가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에 올랐다.

비봉초는 3쿼터까지 29-25로 앞서 있었으나 마지막 쿼터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아쉽게 패하면서 남은 봉서초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만 결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조의 천안 봉서초는 56--22로 단구초에 대승을 거둬, 남은 비봉초와의 대결에서 결선 진출을 가리게 됐다.

서울 연가초는 대전 은어송초를 상대로 경기 내내 경기를 주도한 끝에 42-27로 크게 승리했고, 경기 성남초도 충주 국원초에 36-26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는 청주 중앙초가 59-39로 승리했다.

한편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예선전에서는 대구 칠곡초가 61-41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상주 상산초에 패배를 안겼고, 달리진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군산 서해초는 42-27로 여수 쌍봉초를 제압하며 예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 남초부 *
(1승1패)함덕초 42-29 삼선초(2패)
(2승)매산초 42-33 해서초(1승1패)
(1승1패)대방초 43-29 사화초(1승1패)
(2승)부산 성남초 70-40 동광초(2패)
(2승)송림초 34-33 비봉초(1승1패)
(1승1패)봉서초 56-22 단구초(2패)
(2승)연가초 52-27 은어송초(1승1패)
(1승1패)경기 성남초 36-26 국원초(2패)
(1승)중앙초 59-39 도림초(1패)
(2승)칠곡초 61-41 상산초(2패)
(2승)서해초 42-27 쌍봉초(2패)

 

 

점프볼 / 통영/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