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이선균, 28일 경찰 소환 조사…자녀들은 미국 유학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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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4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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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이씨가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출국도 금지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1일 구속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29)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내용을 분석해 이선균과 권지용의 혐의를 확인하고,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 씨는 A씨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앞서 A씨 등에게 협박 당해 3억5000만 원을 갈취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4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이선균의 둘째 아들은 최근 해외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둘을 뒀다. 첫째 아들은 이미 미국 유학 중이며, 한국에 있던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형이 있는 곳으로 출국했다고 연예매체 텐아시아가 보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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