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5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워니 빠진 SK 격파 … 개막 3연승 및 홈 7연승
손동환 2023. 10. 27. 20:55
현대모비스가 개막 연승 행진을 유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8-67로 꺾었다. 개막 후 3전 전승. 공동 선두였던 SK(3승 1패)도 밀어냈다. 단독 선두.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 2명(게이지 프림-케베 알루마)이 자기 시간 동안 좋은 기록을 남겼고,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189cm, G), 함지훈(198cm, F)이 외국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 모두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자밀 워니(199cm, C) 없는 SK를 잡았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0-17 서울 SK : 가뭄에 단비
[현대모비스 1Q 3점 관련 기록]
- 성공 개수 : 2개
- 성공률 : 약 29%
* 첫 5개 시도 실패
* 마지막 2개 시도 연속 성공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승을 달린 팀이다. 2연승 기간 동안,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어린 선수들의 왕성한 에너지 레벨 역시 그랬다.
그러나 고민이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3점슛 성공률은 약 32%(7/22)였고, LG전 3점슛 성공률은 18.75%(3/16)였다. 공간을 넓힐 옵션이 필요했다.
자밀 워니를 투입하지 못하는 SK가 골밑 쪽으로 수비를 집중했기에, 현대모비스는 ‘3점’이라는 옵션을 필요로 했다. 밸런스를 맞추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
경기 시작 후 5개의 3점을 모두 놓쳤다. 4-11로 끌려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서명진(189cm, G)과 케베 알루마(206cm, F)가 왼쪽 윙에서 연속 3점. 3점이 터진 현대모비스는 SK와 균형을 깼다. SK보다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39-34 서울 SK : 흐름의 변화
[현대모비스-SK, 2Q 시간대별 점수 변화]
- 2Q 시작~2Q 시작 1분 24초 : 0-4 (현대모비스 20-21 SK)
- 2Q 시작 1분 25초~2Q 시작 3분 : 8-0 (현대모비스 28-21 SK)
- 2Q 시작 3분~2Q 시작 4분 30초 : 3-2 (현대모비스 31-23 SK)
- 2Q 시작 4분 30초~2Q 시작 7분 11초 : 0-11 (현대모비스 31-34 SK)
- 2Q 시작 7분 11초~2Q 종료 : 8-0 (현대모비스 39-34 SK)
KBL 10개 구단 모두 이전보다 빠른 농구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흐름도 자주 바뀐다. 한 감독은 “현대 농구가 워낙 빠른 페이스를 요구한다. 그래서 10~15점 차를 벌리는 것도, 10~15점 차를 따라잡는 것도 한순간에 가능하다”고 표현했다.
현대모비스와 SK의 2쿼터가 그랬다. 어림잡아, 4번의 변화가 일어났다. 다만, 변화를 바꾼 방식은 거의 비슷했다. 수비로 기반을 다진 후, 빠른 공격 전개로 상승세를 탔다. 왕성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의 정돈된 수비를 공략하기도 했다.
흐름의 변화 속에 살아남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2쿼터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2쿼터 후반을 지배했기 때문. 다만, 꺼림칙한 일이 현대모비스에 하나 발생했다. 김지완이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노 마크 레이업을 놓쳤다는 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8-67로 꺾었다. 개막 후 3전 전승. 공동 선두였던 SK(3승 1패)도 밀어냈다. 단독 선두.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 2명(게이지 프림-케베 알루마)이 자기 시간 동안 좋은 기록을 남겼고,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189cm, G), 함지훈(198cm, F)이 외국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 모두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자밀 워니(199cm, C) 없는 SK를 잡았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0-17 서울 SK : 가뭄에 단비
[현대모비스 1Q 3점 관련 기록]
- 성공 개수 : 2개
- 성공률 : 약 29%
* 첫 5개 시도 실패
* 마지막 2개 시도 연속 성공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승을 달린 팀이다. 2연승 기간 동안,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어린 선수들의 왕성한 에너지 레벨 역시 그랬다.
그러나 고민이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3점슛 성공률은 약 32%(7/22)였고, LG전 3점슛 성공률은 18.75%(3/16)였다. 공간을 넓힐 옵션이 필요했다.
자밀 워니를 투입하지 못하는 SK가 골밑 쪽으로 수비를 집중했기에, 현대모비스는 ‘3점’이라는 옵션을 필요로 했다. 밸런스를 맞추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
경기 시작 후 5개의 3점을 모두 놓쳤다. 4-11로 끌려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서명진(189cm, G)과 케베 알루마(206cm, F)가 왼쪽 윙에서 연속 3점. 3점이 터진 현대모비스는 SK와 균형을 깼다. SK보다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39-34 서울 SK : 흐름의 변화
[현대모비스-SK, 2Q 시간대별 점수 변화]
- 2Q 시작~2Q 시작 1분 24초 : 0-4 (현대모비스 20-21 SK)
- 2Q 시작 1분 25초~2Q 시작 3분 : 8-0 (현대모비스 28-21 SK)
- 2Q 시작 3분~2Q 시작 4분 30초 : 3-2 (현대모비스 31-23 SK)
- 2Q 시작 4분 30초~2Q 시작 7분 11초 : 0-11 (현대모비스 31-34 SK)
- 2Q 시작 7분 11초~2Q 종료 : 8-0 (현대모비스 39-34 SK)
KBL 10개 구단 모두 이전보다 빠른 농구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흐름도 자주 바뀐다. 한 감독은 “현대 농구가 워낙 빠른 페이스를 요구한다. 그래서 10~15점 차를 벌리는 것도, 10~15점 차를 따라잡는 것도 한순간에 가능하다”고 표현했다.
현대모비스와 SK의 2쿼터가 그랬다. 어림잡아, 4번의 변화가 일어났다. 다만, 변화를 바꾼 방식은 거의 비슷했다. 수비로 기반을 다진 후, 빠른 공격 전개로 상승세를 탔다. 왕성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의 정돈된 수비를 공략하기도 했다.
흐름의 변화 속에 살아남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2쿼터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2쿼터 후반을 지배했기 때문. 다만, 꺼림칙한 일이 현대모비스에 하나 발생했다. 김지완이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노 마크 레이업을 놓쳤다는 점이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0-47 서울 SK : 워니 없는 코트 아래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쿼터별 기록]
- 1Q : 7분 56초, 4점(2점 : 2/6, 3점 : 0/1) 1리바운드
- 2Q : 3분 4초, 2점(2점 : 1/2)
- 3Q : 6분 55초, 8점(2점 : 4/7)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위에서 잠깐 이야기했듯, SK는 외국 선수 1명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것도 2옵션 외국 선수인 리온 윌리엄스(196cm, C)였다. SK가 경기 전부터 핸디캡을 안았던 이유.
물론, 현대모비스도 부담을 안았다. 100% 아닌 팀을 상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와 SK의 승패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SK전 직전 “결국 활동량과 스피드다. 우리가 상대보다 많이 움직여야, 우리가 상대보다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며 ‘기본’을 강조했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기본에 가장 충실했다. 또, 워니가 없었기 때문에, 프림은 힘을 안배할 수 있었다. 안배한 힘을 3쿼터에 터뜨렸다. 속공 참가와 스크린 이후 골밑 침투, 점퍼 등 다양한 패턴으로 점수를 쌓았다.
리온과 힘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프림이 버텼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속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워니 없는 코트를 마음껏 누빌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78-67 서울 SK : 개막 2연승 vs 개막 3연승, 최후의 승자는?
[현대모비스, 2023~2024 경기 결과]
1. 2023.10.21.(울산동천체육관)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87-62 (승)
2. 2023.10.23.(울산동천체육관) vs 창원 LG : 76-74 (승)
3. 2023.10.27.(울산동천체육관) vs 서울 SK: 78-67 (승)
* 2023~2024 개막 후 3전 전승
현대모비스와 SK 모두 개막 전승을 기록한 팀이다. 경기 전만 놓고 보면, 두 팀이 KBL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기세를 자랑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자밀 워니의 결장이 변수로 작용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랬다. 물론, 현대모비스가 SK와 간격을 크게 벌리지 못했지만, 현대모비스와 SK의 에너지 레벨 차이가 느껴졌다.
다만, 현대모비스가 집중력을 잃은 시기가 존재했다. 경기 종료 6분 12초 전 64-56으로 쫓겼다. 위기를 감지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교체 투입된 함지훈이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이우석이 2대2 전개 후 코너 점퍼로 SK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68-56)로 달아났다.
SK의 추격전에 휘말릴 뻔했다. 그러나 이우석이 결정적인 돌파로 SK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SK 기세를 가라앉힌 현대모비스는 개막 전승 팀 맞대결의 승자가 됐다. 3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따.
사진 제공 = KBL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쿼터별 기록]
- 1Q : 7분 56초, 4점(2점 : 2/6, 3점 : 0/1) 1리바운드
- 2Q : 3분 4초, 2점(2점 : 1/2)
- 3Q : 6분 55초, 8점(2점 : 4/7)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위에서 잠깐 이야기했듯, SK는 외국 선수 1명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것도 2옵션 외국 선수인 리온 윌리엄스(196cm, C)였다. SK가 경기 전부터 핸디캡을 안았던 이유.
물론, 현대모비스도 부담을 안았다. 100% 아닌 팀을 상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와 SK의 승패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SK전 직전 “결국 활동량과 스피드다. 우리가 상대보다 많이 움직여야, 우리가 상대보다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며 ‘기본’을 강조했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기본에 가장 충실했다. 또, 워니가 없었기 때문에, 프림은 힘을 안배할 수 있었다. 안배한 힘을 3쿼터에 터뜨렸다. 속공 참가와 스크린 이후 골밑 침투, 점퍼 등 다양한 패턴으로 점수를 쌓았다.
리온과 힘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프림이 버텼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속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워니 없는 코트를 마음껏 누빌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78-67 서울 SK : 개막 2연승 vs 개막 3연승, 최후의 승자는?
[현대모비스, 2023~2024 경기 결과]
1. 2023.10.21.(울산동천체육관)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87-62 (승)
2. 2023.10.23.(울산동천체육관) vs 창원 LG : 76-74 (승)
3. 2023.10.27.(울산동천체육관) vs 서울 SK: 78-67 (승)
* 2023~2024 개막 후 3전 전승
현대모비스와 SK 모두 개막 전승을 기록한 팀이다. 경기 전만 놓고 보면, 두 팀이 KBL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기세를 자랑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자밀 워니의 결장이 변수로 작용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랬다. 물론, 현대모비스가 SK와 간격을 크게 벌리지 못했지만, 현대모비스와 SK의 에너지 레벨 차이가 느껴졌다.
다만, 현대모비스가 집중력을 잃은 시기가 존재했다. 경기 종료 6분 12초 전 64-56으로 쫓겼다. 위기를 감지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교체 투입된 함지훈이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이우석이 2대2 전개 후 코너 점퍼로 SK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68-56)로 달아났다.
SK의 추격전에 휘말릴 뻔했다. 그러나 이우석이 결정적인 돌파로 SK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SK 기세를 가라앉힌 현대모비스는 개막 전승 팀 맞대결의 승자가 됐다. 3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따.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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