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경기 무득점 굴욕...'겨울 보강' 통해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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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명가' 밀란.
이번 시즌에도 밀란은 리그 9경기에서 7승 2패(승점 21점)를 기록, 인터밀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에 밀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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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이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명가' 밀란. 2010년대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2021-22시즌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등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밀란은 리그 9경기에서 7승 2패(승점 21점)를 기록, 인터밀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리그에선 순항 중에 있지만, UCL에선 졸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와 함께 묶여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까지 치러진 지금, 밀란의 성적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 1패밖에 하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것. 뉴캐슬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선 PSG를 만났고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리그에선 9경기 16득점의 괜찮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UCL만 오면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이에 밀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 롱고에 따르면, 밀란의 수석 스카우터인 제프리 몬카다와 스포츠 디렉터 안토니오 도타비오는 최근 팀을 괴롭게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서 옵션을 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공격수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현재 밀란이 주시하는 선수는 LOSC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다. 캐나다 출신의 센터 포워드로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4골만을 넣고 있지만,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서 2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밀란이 데이비드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싼' 이적료로 인해 선뜻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데이비드의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59억 원)로 평가받는다. 릴이 데이비드의 이탈을 원하지 않는 만큼, 예상 이적료는 1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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