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8㎝→209홈런' 작은 거인, 무려 24년간 '원클럽맨' 연장계약 임박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최근 "휴스턴 구단이 올 겨울 알투베와 연장계약을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투베는 휴스턴과 5년 총액 1억 5100만 달러(약 2037억원)의 계약이 2024시즌 후 종료된다.
매체는 "휴스턴은 알투베를 필두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29),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35) 등이 2024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 프랜차이즈 아이콘 측면과 그간 팀 공헌도 등을 고려할 때 최우선 협상대상은 알투베"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알투베는 16세 때인 2006년 휴스턴과 계약했다. 하지만 '만 17세부터 프로에서 뛸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규정 때문에 2년 후인 2008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첫 해에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뛴 알투베는 타율 0.284의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는 그의 진정한 실력이 아니었다.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첫해였던 2012년 타율 0.290, 7홈런 37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로 선정됐다. 2013년에도 타율 0.283, 5홈런 52타점 35도루의 호성적으로 빅리그 2년차 징크스도 피해갔다.
3년차 성적은 더 좋았다. 알투베는 2014년 타율 0.341, 7홈런 59타점 56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과 도루는 아메리칸리그 1위였다. 또 다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수상했다. 키 168㎝의 단신 선수가 이뤄낸 놀라운 성과였다.
알투베는 과거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야구는 키와 덩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노력으로 하는 것이다. 신체적인 단점이 있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하면 된다"며 자신의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껏 단 한 번도 키가 작아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아울러 필드에서 야구를 할 때도 항상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올해 33세가 된 알투베는 남들처럼 '에이징 커브'의 노쇠화 징조도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엄지 골절 등의 부상으로 9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1(360타수 112안타), 17홈런 5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OPS 또한 0.915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휴스턴은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을 다가오는 오프시즌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 계약은 2025시즌부터 적용돼 그의 나이 39세가 되는 2029년까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럴 경우 알투베는 2006년 첫 계약 때부터 무려 24년 동안이나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게 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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