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D-30 "총력전"...남은 일정은?

최윤영 2023. 10.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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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새로운 차원의 엑스포로,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고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결정 일주일을 앞둔 11월 21일에는 서면교차로 부근에서 범시민유치위원회 등 4개 시민단체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이벤트 및 결의문 낭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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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공동과제 해결 위한 솔루션 플랫폼 '부산' 막판까지 강조
11월 28일 투표 전 5차 PT 예정...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지난 9일 프랑스 에펠탑 앞,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엑스포의 상징물로 파리박람회 이후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오는 11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은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리야드보다 1년 늦게 뛰어들었고, 초반에는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에 밀려 부산이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재계는 물론 민간을 아우르는 ‘코리아 원팀’으로 지난 1년 동안 지지세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 BIE 현지 실사 보고서는 부산의 유치 열기와 교통, 숙박, 인프라, 치안 등 우월성을 인정했습니다.

또 6월에 진행된 4차 프레젠테이션(PT)에는 대통령이 직접 연사로 나서 강한 의지 보여주며 BIE 대표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9일 진행된 공식 심포지엄에는 BIE 관계자와 각국 대표들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 한국의 매력, 부산엑스포 비전, 개발도상국 지원방안 등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가브리엘'에서 열린 '왜 한국? 왜 부산?' 주제의 심포지엄. BIE 대표 등 200여 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해 심포지엄 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입니다.

기후변화, 기술의 양면성, 지구촌 불평등 이슈를 다룸으로써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지향하는 엑스포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부산엑스포유치위는 설명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새로운 차원의 엑스포로,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고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9일 파리 '파빌리온가브리엘'에서 열린 부산심포지엄 리셉션 현장 모습. 각국 BIE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앞으로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공식 일정으로는 투표 당일 5차 PT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개최국을 사전에 결정하고 오기 때문에 PT를 통해 득표를 노리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전 지구적 인류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플랫폼이 되려는 진심과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마지막 순간까지 부산 지지를 호소할 방침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는 프랑스 파리에 있고, 여기에는 현재 부산 엑스포 유치위 본부가 꾸려져 있습니다.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파견돼 상주하며 총지휘를 하고 있고, 최태원 SK 회장도 민간위원장으로 현지에서 11월 마지막 투표일인 28일까지 민관 합동 교섭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와 12개 국내 주요 대기업은 국제박람회기구 182개 회원국을 나눠 맡아 전략적으로 유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은 준비됐다'고 랩핑된 아트카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들을 개최합니다.

다음 달 4일 부산불꽃축제를 통해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합니다.

5일에는 부산시민공원 야외무대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재즈콘서트가 열립니다.

결정 일주일을 앞둔 11월 21일에는 서면교차로 부근에서 범시민유치위원회 등 4개 시민단체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이벤트 및 결의문 낭독을 진행합니다.

또 이들은 결정 당일은 11월 28일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는 파리 BIE 총회를 시민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28일 늦은 밤 혹은 29일 이른 새벽쯤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투표는 182개 BIE 회원국이 1국 1표로 진행하며 회원국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 다득표 국가가 유치를 확정합니다.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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