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명사수" 군 출신 총격범 도주 중…미 전역 '공포'
미국에서는 총기를 난사해 최소 18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이 달아났는데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총격범이 군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미국 전역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 무전 : 몰리슨 웨이에 있는 볼링장에서 총격범 발생. 여러 명이 다쳤다. 가능한 모든 인력 지원 요청한다.]
미국 동부 메인주의 평화롭던 마을이 무차별 총기 난사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최소 18명을 죽인 용의자는 미 육군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던 로버트 카드 전 중사.
군에서도 손꼽히는 명사수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NBC 기자/현지시간 26일 보도 : 수사당국에 따르면 40살 로버트 카드는 육군 사격 교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도 공개됐지만 현지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신상과 범행 동기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격범이 달아난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붙잡히지 않자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메인주 주민 : 너무 무서워요. 숲속에서 총격범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니 계속 주시하고 있어요. 총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총격사건이 발생했던 메인주는 주민들에게는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상점과 학교도 문을 닫았습니다.
NBC방송은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메인주에서 1년동안 살인사건으로 숨진 숫자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의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화면출처 NBC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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