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마약 투약한 적 없다"…경찰, GD·이선균 출국금지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조만간 마약 검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드래곤은 이틀 만에 '마약을 한 적 없다'며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자신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고, 최근에 나온 언론 보도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수사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의혹이 알려진 뒤 침묵하다 이틀 만에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경찰은 주변 조사를 통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현직 의사 1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투어에서 누군가가 건넨 대마초를 담배로 생각해 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흡연량이 많지 않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해줬습니다.
12년 만에 비슷한 혐의가 또 불거지면서 본인이 원했던 연내 컴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드래곤/가수 (지난 1월) : 앨범도 준비 중이고요. 좋은 뉴스 들고 찾아갈 수 있는 제가 돼보려고 합니다.]
경찰은 조만간 마약 검사를 해, 투약 여부와 종류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OfficialGDRAGON' 'ELLE KOREA']
[영상디자인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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