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환상의 짝꿍'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 아스널 유혹 뿌리쳤다 '울버햄튼 잔류 확인'

하근수 기자 2023. 10.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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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가 울버햄튼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네투는 인내하고 기다렸다. 두 차례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예전 같지 않을 거란 평가가 있었지만 다시 돌아왔다. 네투는 울버햄튼 마법사이자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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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사진=슈롭셔 스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페드로 네투가 울버햄튼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네투는 인내하고 기다렸다. 두 차례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예전 같지 않을 거란 평가가 있었지만 다시 돌아왔다. 네투는 울버햄튼 마법사이자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투가 떠날까 봐 두려워했을 울버햄튼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 앞서 맷 홉스 울버햄튼 디렉터를 찾아 내년 1월에는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거라 밝혔으며 (이적설과 관련된) 소란을 멈추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네투는 "나는 울버햄튼 구성원 모두를 사랑하며 클럽은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장기적인 미래와 야망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나는 정말 기분이 좋고 계속 이어나가길 원한다"라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위기 속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지만 오히려 몰리뉴 스타디움에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에 따라 주축 선수들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방수 로페테기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났다. 울버햄튼은 개리 오닐 감독을 급히 선임하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올 시즌 늑대 군단은 황희찬과 네투가 책임지고 있다. 황희찬은 리그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포함 10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네투는 10경기 1골 6도움이다. 골 가뭄에 시달렸던 울버햄튼은 두 공격수 맹활약 속에 리그를 이어가고 있다.

황희찬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네투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네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를 거친 다음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올 시즌 드디어 재능을 만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네투 관련 루머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해부터 네투를 원했으며 항상 관심을 품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네투는 이번 겨울 울버햄튼을 떠날 일은 없을 거라 못을 박았다. 시즌 종료 이후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울버햄튼으로선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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