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도 역대급 실적…올해 이익 벌써 20조 돌파
【 앵커멘트 】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올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만 벌써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인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2조 8,651억 원.
올 3분기 기아가 기록한 영업이익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72.9% 상승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조 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주홍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 "북미 유럽 쪽에 SUV 차종 수출이 많이 늘어났고요.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라서 비용 절감과 환율 효과가 크게 반영돼서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면서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게 기록 경신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까지 합쳐 현대차그룹 영업이익은 벌써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 이익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영업이익 10조 원을 지난 2011년 넘은 이후 12년 만으로 올해 25조 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남은 4분기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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