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 검증 마무리… 연내 결과 발표

IAEA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무리했다. 검증 결과는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AP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첫 검증 작업을 27일 마무리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IAEA는 내부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일본이 지난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IAEA 조사단이 현장 검증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AEA 조사단은 24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원자력규제청, 도쿄전력 관계자를 만났고, 25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설비를 살폈다. 조사단은 올해 안에 검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3차 해양 방류는 11월 2일 개시해 약 17일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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