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 “한지완 지키려고 손성윤 무너뜨린 것”(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강율이 한지완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어떻게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해?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누가 날 이렇게 만들었는데. 사랑한다고 믿으라고 해놓고 날 버리려고 했잖아”라며 “미치도록 사랑하게 됐는데 그런 날 함부로 대하고 버리려고 하잖아”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재클린, 어떤 이유든 살인은 범죄야”라고 정정했지만 재클린 테일러는 “사람 목숨 끊어서 죽이는 거만 살인이 아니야. 사람 마음 찢어놓는 거 배신해서 등에 칼 꽂는 것도 살인이야”라며 “먼저 도발하고 내 목을 조른 건 너잖아. 서희재 네가 나타나서 엉망이 됐어”라고 서희재를 탓했다.
재클린 테일러의 말을 들은 정우혁(강율 분)은 “먼저 신주경 자리를 뺏은 건 너야. 그러니까 억울해하지 마!”“라고 제지했고, 재클린 테일러는 ”난 억울해. 장기윤을 사랑한 대가가 이거라니 억울해. 나 이대로 무너질 수 없어“라고 절규했다.
정우혁은 장기윤에게 재클린 테일러가 살인을 시도했다는 증거를 내밀며 ”재클린은 네 와이프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가 나타나기 전에 우리 좋았잖아. 그때로 돌아가면 안 돼? 진짜로 날 감옥에 보낼 생각은 아니지?“라고 설득했고 장기윤은 ”이미 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 널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봐야겠다“라고 대답을 미루었다.
한편, 서희재는 ”재클린은 장기윤과 이혼할 거야. 감옥에 가는 것보다 이혼을 택하겠지“라며 ”내가 장기윤의 집에 들어가는 거 괴롭지?“라며 정우혁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이에 정우혁은 ”안 괴롭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그런데 당신은 엄마잖아. 수아를 지키고 돌봐야 하는 엄마“라며 ”수아는 아직 어리고 엄마의 빈자리를 견디기 힘들 거야. 장기윤이 아니라 수아 때문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견딜만해“라고 괜찮은 척했고, 서희재는 ”고마워. 그렇게 이해해 줘서. 네가 증거를 찾은 덕분에 재클린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해줘서“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우혁은 ”내가 원하는 건 재클린이 무너지는 게 아니야. 당신을 지키는 거였어“라며 ”재클린이 무너져야 당신을 지킬 수 있으니까“라고 서희재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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