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학급 학생들 성추행한 교사…피해자 12명으로 늘어

이재은 2023. 10.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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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 학생이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 교사인 A(31)씨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총 1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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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
교육당국 조사서 피해자 8명→12명으로
法 “도주·증거인멸 우려” 구속영장 발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 학생이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 교사인 A(31)씨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총 12명으로 파악됐다.

당초 피해자들 수는 8명이었지만 추가로 4명이 확인된 것이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지난해 부임한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자신이 맡은 학급 내 학생들을 강제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교육청은 사건 이후 A씨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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