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퓨리 vs 프란시스 은가누…800억원 걸린 사막의 빅매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싱 빅매치가 모레 사우디에서 열립니다.
세계 헤비급 무대를 평정했던 타이슨 퓨리와, 천재 격투기 선수로 유명했던 은가누의 대결입니다.
걸려있는 대전료만 800억 원에 이릅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가게 문을 열려고 합니다.
잘 열리지 않자 조금 힘을 주는 남성.
순간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고 맙니다.
백발의 주인은 뛰쳐나와 연신 화를 내고, 남성은 쩔쩔매며 사과합니다.
지난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영상의 주인공은 모레 빅매치에 나설 프란시스 은가누입니다.
28살 늦은 나이로 격투기에 입문했지만 UFC 간판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전설적인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코치로 나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
"그 다음 동작으로는 오른쪽을 써야지. 이렇게, 빵!"
은가누가 맞설 상대는 10년 넘게 세계 헤비급 무대를 평정해온 타이슨 퓨리 입니다.
한 달 전까지 만해도 옆구리 살이 가득했지만 이제 탄탄한 모습으로 빅매치를 맞이합니다.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타이슨 퓨리]
"경기는 이미 끝났어. KO로 지고 나서 그게 어떤 건지 알게 될 거야."
[프란시스 은가누]
"부인이 여러 명이라지? 몇 명은 벌써 떠났다며. 너무 걱정 마."
[타이슨 퓨리]
"넌 처음으로 KO패를 경험할 거야."
외신들은 이 한 판 대결로 퓨리가 약 680억원, 은가누가 약 140억원을 벌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는 최근 스포츠 빅이벤트를 빨아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립니다.
특설링이 설치될 불리바드 시티는 수도 리야드의 도시 속 도시로 불리는 최신 복합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도박사들은 복싱 챔피언 퓨리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