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도 '테크' 시대…런드리고, 전용 R&D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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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는 현재 일 평균 4만~5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I(인공지능) 기반의 스타일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세탁물을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분석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 건조, 다림질, 얼룩 제거 등 세탁의 전 영역에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체감 품질 수준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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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용하는 의식주컴퍼니가 R&D(연구개발) 연구소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세탁 업계에서 R&D센터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드리고는 현재 일 평균 4만~5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I(인공지능) 기반의 스타일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세탁물을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분석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 건조, 다림질, 얼룩 제거 등 세탁의 전 영역에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체감 품질 수준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3가지 집중 R&D분야로 △광학, 소재공학,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탁물 정밀 진단 기술 개발 △정밀한 진단·분류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세탁 레시피 개발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얼룩·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등을 꼽았다.
아울러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다양한 파트너십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서 전방위적인 세탁혁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고객들은 기존 세탁전문가들의 주관적인 경험, 육안이나 촉감에 의한 판단, 관행적으로 전해오는 세탁 레시피 등에 의존해 일관되면서도 높은 수준의 세탁품질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며 "초개인화를 통한 맞춤형 세탁을 비롯해 오염 및 얼룩 해결에 한 차원 높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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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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