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이 성추행"…女초등생 피해자 8명→12명 "더 있을 수 있다"

김미루 기자 2023. 10.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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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 여학생이 4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고양시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31)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를 맡으며 학급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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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 여학생이 4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고양시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31)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당초 피해가 확인된 학생은 8명이었지만 추가로 4명이 더 나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조사,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교사가 지난해 이 학교에 부임했는데 피해 학생이 더 있을 수 있어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24일 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를 맡으며 학급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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