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위스키 브랜드 '윈저글로벌'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매각

유예림 기자 2023. 10.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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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브랜드 윈저가 새 주인을 만난다.

디아지오는 27일 자회사인 윈저글로벌을 국내 대체투자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T W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PT W는 디아지오 아틀란틱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100%를 사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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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브랜드 윈저가 새 주인을 만난다. 디아지오는 27일 자회사인 윈저글로벌을 국내 대체투자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T W에 매각했다. 윈저글로벌은 윈저에 대한 사업권과 관련 지적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PT W는 디아지오 아틀란틱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100%를 사들이게 됐다.

존 오키프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글로벌 트래블·인도 대표는 "이번 매각 결정은 자본 배분에 대한 디아지오의 전략을 반영했다"며 "디아지오는 한국 시장과 스피릿 및 비어 사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 시장 내 디아지오의 입지는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윈저글로벌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매각 결정이 이뤄지며 철회하게 됐다.

한편 디아지오는 증류주, 맥주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지오의 브랜드로는 조니 워커, 크라운 로얄, 스미노프, 시락, 기네스 등이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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