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심영은 “즐겁고 행복했다”
안병길 기자 2023. 10. 27. 19:47
배우 심영은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심영은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 민우 엄마(백지원 분)의 수행 비서 김실장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액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심영은은 5회에서 이준성(유승호 분)과 송재효(김동휘 분)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상대를 형광등으로 단숨에 내려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8회에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황총재(정인겸 분)의 목에 칼을 찔러 넣으며 그를 확인 사살하는 장면은 조용하게 강한 김실장 캐릭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심영은의 차분한 눈빛과 아우라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심영은은 “‘거래’는 제게 잊지 못할 작품이다. 촬영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시청자분들도 ‘거래’와 김실장을 오래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심영은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진 회장 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흡인력을 보여줬고,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도 정의감 넘치는 기자 김초롱 역으로 분해 “실제 기자인 줄 알았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변화무쌍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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