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LG를 응원하겠다" 플럿코, 한국 떠나며 마지막 인사

김경현 기자 2023. 10.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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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플럿코가 한국을 떠나며 LG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27일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에는 '플럿코 선수가 LG트윈스 팬분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플럿코는 영상에서 "LG 트윈스 팬분들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되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LG는 플럿코를 빼고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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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플럿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애덤 플럿코가 한국을 떠나며 LG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27일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에는 '플럿코 선수가 LG트윈스 팬분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플럿코는 영상에서 "LG 트윈스 팬분들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되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아들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아내도 한국을 정말 사랑했다. 저희 모두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팀원들에게도 말을 남겼다. 플럿코는 "동료들, 여러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아실 거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며 "저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 트윈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수는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주었고 LG 트윈스는 왕조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제가 속할 수 있음을 큰 축복이라 생각"이라고 밝혔다.

LG는 1994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플럿코는 "LG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고 선수단도 원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저는 평생 LG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G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LG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며 LG의 우승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LG 파이팅 감사하다"란 말로 영상은 끝을 맺었다.

플럿코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전반기 LG의 1위 등극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8월 29일 부상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1군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결국 LG는 플럿코의 퇴출을 결정했다.

지난해에도 플럿코는 부상을 이유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10월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LG의 플레이오프 패배의 원흉이 됐다.

LG는 플럿코를 빼고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시 켈리가 후반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부활한 것은 호재다.

플럿코의 공백에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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