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당 月1500만원…전청조, 경호원 10명 대동해 '재벌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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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예비 남편으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그가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제주도에 간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전씨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데 한 명당 월 1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강생이 대출 가능한 예상 금액을 전씨에게 알리자 전씨가 "그럼 1500만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 기한은 최대한 길게 해서"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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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예비 남편으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그가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제주도에 간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전씨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데 한 명당 월 1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제보를 받아 지난 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사기미수 등 혐의로 전씨를 고발했다. 전씨는 지난 7일 독서 모임 강연에 참석한 수강생을 상대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속여 15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는다.
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수강생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대출받을 것을 권유했다. 한 수강생이 대출 가능한 예상 금액을 전씨에게 알리자 전씨가 "그럼 1500만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 기한은 최대한 길게 해서"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송파경찰서도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오전 1시9분쯤 남현희를 만나기 위해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그의 어머니 자택을 찾아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이별을 통보받은 전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힘들다. 전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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