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추월' 제대로 미쳐 날뛰는 루카쿠, 유럽대항전 14경기 연속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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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대기록을 완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루카쿠는 프라하전 승리에서 터뜨린 골로 'UEL 1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에버턴, 인터밀란, 로마까지 3개 클럽에서 9년 이상 이어진 기록이다. 유럽대항전에서 루카쿠보다 많이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이전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 연속 득점'이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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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대기록을 완성했다.
AS로마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3전 전승 로마(승점 9)는 선두를 굳혔다.
'조세 무리뉴 3년 차'로 흔들렸던 로마가 다시 궤도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프로시노네(2-0 승), 칼리알리(4-1 승), AC몬차(1-0 승)를, UEL에서 세르베트(4-0 승)를 차례로 제압했다. 공식 경기 5연승에 성공한 로마가 홈으로 프라하를 불러들였다.
로마는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 자리는 루카쿠가 책임졌다. 2선에선 스테판 엘 샤라위, 후셈 아우아르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엔 니콜라 잘레프스키, 에도아르도 보베, 브라이언 크리스탄테, 제키 셀릭이 포진했다. 3백 라인은 에반 은디카, 디에고 요렌테, 지안루카 만치니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밀레 스빌라르가 지켰다.
킥오프 이후 머지않아 균형이 깨졌다. 전반 1분 프라하 수비에서 터치 미스가 나왔다. 엘 샤라위가 순간 압박한 다음 볼을 빼앗고 패스했다. 보베가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진입한 다음 슈팅했다.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다음 구석에 꽂혔다.
격차는 금세 벌어졌다. 전반 17분 이번에도 엘 샤라위 돌파로 로마 공격이 시작됐다. 수비가 집중된 사이 루카쿠가 속도를 높여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다. 일대일 찬스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간결하고도 강력한 왼발 슈팅이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프라하는 공세를 이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레안드로 파레데스, 릭 칼스도프, 안드레아 벨로티, 리카르도 파가노, 루이지 케루비니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결국 로마는 보베와 루카쿠가 터뜨린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 이후 스포트라이트는 루카쿠에게 집중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루카쿠는 프라하전 승리에서 터뜨린 골로 'UEL 1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에버턴, 인터밀란, 로마까지 3개 클럽에서 9년 이상 이어진 기록이다. 유럽대항전에서 루카쿠보다 많이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이전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 연속 득점'이다"라고 조명했다. 지난여름 거취 문제로 벼랑 끝에 몰렸던 루카쿠가 로마에서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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