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돌아온다...노이어, 드디어 김민재와 '첫 호흡' 예정

한유철 기자 2023. 10. 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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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다름슈타트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놀랍진 않지만, 확실히 결정된 사안이다! 노이어는 다름슈타트전에 출전할 것이다. 약 10개월 간의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울라이히는 벤치에 앉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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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텐베르크 SNS

[포포투=한유철]


마누엘 노이어가 다름슈타트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와 맞대결을 치른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두 팀의 체급 차이는 너무나 상당하다. 뮌헨은 오랫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다. 현재 승점 20점으로 바이어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다름슈타트는 아슬아슬한 잔류권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승 1무 5패(승점 7점). 리그 12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강등권이 '17위' 보훔과의 격차는 단 3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 최근 베르더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지만, 직전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 1-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따라 국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을 이 경기. 또 한 명의 선수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노이어. 독일과 뮌헨의 레전드이자 세계 골키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위퍼 키퍼'의 새로운 장을 연 노이어는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스키 여행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노이어는 새 시즌이 돼서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런 노이어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놀랍진 않지만, 확실히 결정된 사안이다! 노이어는 다름슈타트전에 출전할 것이다. 약 10개월 간의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울라이히는 벤치에 앉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는 노이어와 첫 호흡을 맞추게 된다.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는 김민재가 노이어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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