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경기 파주, 충남 논산·아산도 발생…확진 농가 51곳으로 늘어
[앵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지속 되면서 현재까지 51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국내 소 전체에 백신을 맞히기로 한 가운데, 내일 127만 마리 분량 백신이 먼저 확보됩니다.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쉰한 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확진 사례가 4곳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파주에서 2곳, 충남 논산과 아산에서 각각 1곳씩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온 지역은 6개 시도, 17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시도 기준으로 경북과 경남, 전남, 제주 지역은 아직 확진 사례가 없습니다.
다만 의심 신고를 한 농장 3곳이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전국 모든 사육 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달 안에 4백만 마리 분량 백신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인데, 내일까지 127만 마리 분량이 우선 확보됩니다.
통관 절차를 마치는 대로 발생 지역 중심으로 백신을 배포해, 늦어도 다음 달 초순까지는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맞힌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차질없이 진행되면 항체 형성 기간 3주를 고려해도 다음 달 안에는 럼피스킨병 확산이 잦아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럼피스킨병 여파로 10% 넘게 뛰었던 한우 도매 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한우 도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3% 오른 수준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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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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