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K네트웍스' 이채은 단독 선두…임희정 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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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은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세찬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습니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를 달렸던 이채은은 합계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임희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해 이채은에 1타 뒤진 합계 4언더파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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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채은은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세찬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습니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를 달렸던 이채은은 합계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2019년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이채은은 내년 시드 확보 커트라인인 상금랭킹 60위로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시드 확보에 필요한 상금랭킹 상승에 그치지 않고 생애 첫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사막여우' 임희정이었습니다.
임희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해 이채은에 1타 뒤진 합계 4언더파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임진희, 배소현, 최예림도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이채은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승연은 9오버파 81타로 부진해 공동 19위(1오버파 145타)로 내려앉았습니다.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다승 공동 선두인 이예원도 5타를 잃고 이승연과 같은 공동 19위로 밀렸습니다.
이날 대회가 열린 핀크스 골프클럽에는 평균 풍속 초속 7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1m의 강한 제주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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