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포스코인터, 탄소나노튜브 합작사 설립 검토

김은경 2023. 10.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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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011780)화학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합작사를 세워 CNT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시장 개척 등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CNT를 합성고무나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다가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를 개발해 상업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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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011780)화학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합작사를 세워 CNT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시장 개척 등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CNT를 합성고무나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다가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를 개발해 상업화를 이뤄냈다.

CNT는 이차전지의 전기와 전자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쓰이는데,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는다.

국내에서 CNT 양산체계를 갖춘 업체는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이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생산능력(CAPA)은 120톤(t) 수준이며 내년 여수 율촌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이 360t까지 3배 증가하게 된다.

양사 관계자는 “현재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자사주 교환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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