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코번에게 왔던 트리플팀’ 삼성 은희석 감독 “코번 자신 있어 해”

[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삼성이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김승기 감독이 지난 시즌 이끌었던 데이원에 단 1승(5패)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골밑이 단점인 소노를 상대로 골밑 이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내내 패인이었다.

새 시즌 삼성 골밑은 코피 코번(210cm, 130kg)의 합류로 더욱 강해졌다. 코번의 압도적인 체격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소노의 외국선수는 재로스 존스가 외곽형 포워드고 디욘타 데이비스의 몸 상태가 아직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보다 힘이 떨어진다. 삼성이 집요하게 파고 들어야 할 부분이 바로 골밑, 사수해야 할 부분은 외곽이다.

Q. 코번이 외곽까지 수비해야 할 텐데
우리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인데, 지역 방어를 쓸 수도 있고 빠르게 스위치 수비를 할 수도 있다. 코번이 오면서 많은 종류의 수비를 준비했다. 적절하게 사용할 것이다. 코번이 자신 있어 하니까 감독 입장에서는 믿어줘야 한다. 사이즈가 있으니 수비에 힘을 많이 쏟을 수는 없다. 시간 분배도 중요하다.

Q. 컵대회에서 붙어본 경험?
코번에게 더블팀을 넘어 트리플팀까지 오더라. 이정현(소노)을 제외한 선수들이 페인트존으로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 우리 외곽이 좀 터져줘야 한다. 아반 나바나 신동혁이 있고, 이정현(삼성)과 김시래도 슛 감각이 좋다. 크게 염려는 안 하지만, 상대 이정현-전성현-재로드 존스를 어떻게 봉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Q. 전성현, 이정현 수비 매치업은?
국내선수를 잡아야 한다. 3&D 선수들이 조금 더 주득점원을 묶어줘야 한다. 이동엽, 최승욱이 먼저 나간다. 신동혁도 준비하고 있고, 김무성도 준비하고 있다.

*베스트 5
삼성: 이동엽 최승욱 이정현 이원석 코번
소노: 이정현 김민욱 김강선 전성현 존스

# 사진_점프볼 DB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