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정 '예비유니콘', 10곳 중 2곳은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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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 96곳 중 21%가 선정 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예비유니콘 지정 기업들이 후속투자는 커녕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기업가치로 볼 때 자격을 상실한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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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 96곳 중 21%가 선정 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예비유니콘 지정 기업들이 후속투자는 커녕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기업가치로 볼 때 자격을 상실한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중기부와 기보의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기부와 기보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96곳 중 20곳(20.8%)는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곳(25%)는 고용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기업의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연평균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170억2800만원으로 2019년(948억7500만원)으로 4년만에 82%가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70억2800만원 △2020년 557억5700만원 △2021년 403억1800만원 △2022년 170억2800만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양 의원은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에게 중요한 것은 투자"라며 "예비유니콘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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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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