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하자더니 ‘친명’ 임명…“지역 안배”라는 이재명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자리가 비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친명계로 불리는 박정현 전 구청장을 임명했다. 그런데 이제 기자들이 물었잖아요. ‘비명계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그분이 친명입니까?’라고 반문했어요. 좀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다 아는 친명을 본인만 모르신다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이미 이 인사는 며칠 전부터 이야기가 돌아서 당내에서 굉장히 논란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송갑석 의원, 이분이 이제 광주가 지역구이지 않습니까? 본인이 사퇴를 했죠. (맞아요.) 그러면 그 누구를 임명할까를 두고 비명계 같은 경우는 이 지금 최고위원회에 호남 출신이 없다. 그래서 지금 호남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이제 대전 지역의 이분을 임명하지 않았습니까? 이 여성 구청장 출신인데. 그런데 문제는요, 바로 이분이 박정현 씨라는 분이 있는 그 지역구가 박영순 의원이라고 대전 대덕구입니다. 여기에 도전자예요. 그런데 박영순 의원은 아주 비명계입니다. 비명계를 지금 탈환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친명계의 박정현 전 구청장을 지금 최고위원 임명한 거예요. 이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비명계들이 지금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화합하자고 했잖아요. 지금 사사로운 것 문제 삼지 말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최고위원이라고 하는 것은 정책위의장과는 또 다릅니다. 최고위원은 이것이 의사결정기구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굉장히 중요하죠. (지도부의 일원이 되는 것이잖아요, 사실.) 그렇습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또 지명직 친명 최고위원이 그 서은숙 최고위원인가요? 또 아주 강성 친명 부산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이 강성 친명의 또 인사를 임명한 거예요. 그러니 이제는 완전히 무언가 비명계의 화합, 타협 이런 것 아니라 완전. 고민정 의원도 요즘 최근에 고백을 했던데요. 본인은 부결표 던졌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완전히 이제 자신의 어떤 그 계보로써 사실상 지도부를 구성했기 때문에. 비명계 입장에서 보면 ‘아, 이제 앞으로 이렇게 하겠구나.’ 즉 이 비명계 지역구 현역 의원들 대상으로 해서 지금 공천 싸움을 하고 있는 친명의 핵심을 임명한 것을 보면 앞으로 비명계의 운명이 예견된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