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삼성-소노, 양 팀 사령탑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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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 "1라운드에서 무조건 3승이라도 해야 한다" (김승기 소노 감독)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와 만난다.
소노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려야 하는 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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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
“1라운드에서 무조건 3승이라도 해야 한다” (김승기 소노 감독)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와 만난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삼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다. 하지만 1옵션 외국인 선수로 골밑 득점에 강점이 있는 코피 코번(210cm, C)을 낙점했다. 또한, 아시안 쿼터제로 아반 나바(183cm, G)를 영입했다.
두 선수가 합류한 삼성은 부산 KCC와 개막전을 치렀다. 첫 경기서부터 100점 고지를 밟았다. 코번이 18점을, 나바가 17점을 올린 효과였다. 그러나 KCC와 화력 싸움에서 패하며 6점 차 패배를 당했다.
삼성의 홈 개막전 상대는 2연패에 빠진 소노다. 소노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려야 하는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컵대회에서 소노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승리를 원하는 은희석 삼성 감독은 “첫 홈경기다. 첫 경기 이후 텀이 있었다. 경기력은 조금 불안하다. 한 경기 뛰고 너무 쉬었다. 초반에 빡빡할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삼성의 가장 큰 강점은 골밑 득점이다. 삼성의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코번은 골밑 득점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컵대회에서 소노가 (이)정현이를 제외한 선수들이 다 골밑으로 들어오는 수비를 했었다. 우리 선수들의 외곽포가 터져야 한다. (신)동혁이가 돌아온다. (이)정현이, (김)시래 슛감이 좋다. 나바도 있다. 초반에 안 터져도 터질 수 있는 선수들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코번은 외곽 수비에 약점이 있다. 그렇기에 은 감독은 “(외곽 수비는) 단점이라고 지적되는 부분이다. 스위치가 될 수도 있고 지역 수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다. 적절하게 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본인이 자신 있어 한다. 믿어줘야 한다. 많은 힘을 수비에 쏟을 수 없다. 잘 분배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초반에 (이)동엽이하고 (최)승욱이가 먼저 나선다. 둘이 (이)정현이, (전)성현이를 막아야 한다. 상대 국내 선수의 득점을 잡아야 이길 수 있다. 두 선수가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고 이번 비시즌 창단했다. 기존의 전력은 그대로였지만, 외국인 선수에 변화가 있었다. 또한, 시즌을 준비할 시간도 다른 팀에 비해 부족했다. 그 결과, 개막전서부터 23점 차 패배를 당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서울 SK와 경기에서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승리가 간절한 소노다. 상대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삼성이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힘든 것은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다. 걱정도 많고 멤버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12명을 고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팀은 (전)성현이와 (이)정현이를 잡으면 되는 팀이다. 성현이는 안 잡힌다. MVP급이다. 정현이는 지금 좋지 않다. 그래도 10경기 안에 정리될 것이다. 했던 것이 있다. 1라운드 안에는 터질 것이다. 정현이가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지 해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초반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1라운드 목표를 4승으로 잡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무조건 3승이라도 해야 한다. 2라운드에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4승에서 5승은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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