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연세암병원, 로봇유방수술 세계 최초 500례 돌파

문세영 기자 2023. 10. 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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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을 시행한 연세암병원이 세계 최초로 500례를 돌파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 유방암센터 교수팀이 지난 8월 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수술은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종양 및 근처만 일부 없애는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이 있다.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을 미리 절제하는 예방적 양측 유방 전절세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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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 유방암센터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안지현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 양은정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방암센터 의료진과 함께 500례 달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 2016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을 시행한 연세암병원이 세계 최초로 500례를 돌파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 유방암센터 교수팀이 지난 8월 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1위로, 외과수술로 암을 제거한 뒤 항암 및 기타 보조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유방암 수술은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종양 및 근처만 일부 없애는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이 있다. 로봇유방수술은 겨드랑이나 옆구리에 2~6cm 창을 내고 로봇 내시경 장비를 넣어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로, 유방 자체에 남는 흉터가 거의 없다.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을 미리 절제하는 예방적 양측 유방 전절세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유방암 예방 효과와 함께 미용적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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