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관광객 사망 3일 만에 또…자유여행 한국인 1명 사망
27일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인근 관광지인 랑비앙산에서 한국인 관광객 A씨가 숨졌다. 자유여행 중이던 A씨는 일행과 산 정상 바위에서 사진을 찍다 4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추락 후 의식을 잃었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날 밤 사망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호찌민총영사관)은 사고자 이송 병원으로 영사를 급파했고 국내 유가족에 사망 사실 통보, 베트남 입국 지원,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랑비앙산 관광지는 현재 모든 관광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24일에는 모두투어 여행패키지를 이용해 달랏 인근 꾸란 마을 계곡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4명이 선택관광 상품(옵션)인 지프 투어를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옵션 상품은 지프 차량을 타고 숲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프로그램으로 달랏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해당 관광지는 사고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모두투어는 총 21명 규모의 위기대응팀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달랏에서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한국인 관광객들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월 한 관광객은 새벽 2시 30분경 달랏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 받아 숨졌다.
2018년 9월에도 달랏 다딴라 폭포에서 계곡 등을 따라 이동하는 레포츠 ‘캐니어닝’을 즐기던 한국인 관광객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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