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주애, 김정은 후계자 될 가능성 배제 못해”

양민철 2023. 10.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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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와 관련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나오는 (김주애의) 행보를 보면 그런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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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와 관련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나오는 (김주애의) 행보를 보면 그런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체제에 대해 “김 위원장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 체제는 최고 권력의 승계를 제도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상당한 불안정성과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9·9절) 열병식 당시, 북한 군부 실세로 꼽히는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김주애에게 무릎을 꿇은 채 귓속말을 하는 등 이례적인 예우를 보이는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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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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